수강생 후기

[금융사관학교 77기] 국제경제전문가 과정 수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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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나현 작성일26-09-30 23:57 조회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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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금융사관학교의 국제 경제 전문가 과정을 수강하였습니다.

급하게 취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직무를 바꾸게 되었고, 새로운 분야를 준비하면서 ‘어떤 것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특히 금융·경제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혼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막막하던 차에, 금융사관학교를 알게 되어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월·화·목 중 원하는 시간대에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저의 일정과 잘 맞아서 좋았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치고 와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6시 30분 정도에 수업이 시작되는 점도 부담 없이 병행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금융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였고, 평소 경제 기사를 읽을 때도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이해하기 어려워서 그냥 기사를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과연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강사님께서 금융·경제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노베이스인 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국제 경제라는 어렵고 방대한 분야를 단순히 개념만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는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셔서 훨씬 편하게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경제 개념들도 조금씩 익숙해졌고, 수업에 더욱 집중해서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수업 시간이 4시간이라는 점 때문에 처음에는 ‘과연 긴 시간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 또한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수업을 들어보니 왜 강사님께서 오랫동안 많은 학생들을 꾸준히 가르치고 계신지 알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수업을 진행해주셨고, 중간중간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나올 정도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수업이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4시간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고, 마지막 수업까지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 수업이 끝난 후 진행되는 기사 과제였습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경제 기사에 적용해보기도 하고, 제가 평소 관심 있었던 경제 기사를 직접 선택해 기사를 요약하고 개인적인 코멘트를 작성하는 간단한 과제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복습 과제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기사를 찾아 읽고 수업에서 배운 개념을 적용해보니 배운 내용을 훨씬 오래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사에 대한 제 생각을 직접 작성하다 보니 ‘나는 이 경제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를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단순히 경제 기사를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사를 읽고 ->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 배운 개념과 연결하고 -> 나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하나의 틀을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경제 기사를 어렵게만 생각했던 저에게는 이런 과정을 루틴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좋은 첫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팀별 활동을 통해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혼자 준비했다면 쉽게 지치거나 막막함을 느꼈을 수도 있는데,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으쌰으쌰할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면서 저 자신도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금융사관학교에서의 한 달은 단순히 경제 지식을 배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금융·경제를 공부하는 방법 자체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저에게 금융사관학교가 첫 출발점이 되어주었고, 앞으로도 경제 기사를 꾸준히 읽고 제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저처럼 금융권이나 경제 분야에 관심은 있지만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 ‘금융을 잘 모르는데 따라갈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좋은 퀄리티의 강의를 해주신 강사님과 수업을 원활하게 운영해주신 매니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금융·경제 공부를 실제로 시작할 수 있었고, 앞으로 무엇을 더 공부해나가야 할지 방향을 잡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