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국제경제과정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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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영은 작성일15-08-02 11:46 조회1,9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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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작깨작 얼마 벌지도 못 했지만 다달이 남는 게 없었다.
돈은 벌어도 잘 쓰지 못 하면 소용없다는 부모님 말씀이 와닿았다.
금융엔 백치라 뭐라도 해보자 하던 차에, 학교 선배의 추천이 있었다.

"야 대박 경제 기사를 읽을 수 있어..."
"...가능?"
"가능 ㅇㅇ 이해가 돼"

나는 공과대학 재학생이다.
경제에 관한 기억이라면 떠오를 것 조차 없는 신생아..
근데 신생아 선배가 경제 기사를 읽었다고 자랑을 하는거라..
오버겠지, 생각했다.

반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었다.
잔뜩 쫄아붙은 채로 수업에 들어갔는데...
근데 너무 웃겼다, 강사님 개콘 출신인 줄...

정신없이 웃고 즐기며 한 달 지났을 뿐인데 경제 기사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진짜로.

한 달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