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15기 김정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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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우 작성일16-02-05 21:18 조회1,7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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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제학과에서 경제, 경영과 같은 학문을 배우고 싶어서 경제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다보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서 경제학과에 진학하게 된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선배의 추천으로 금융사관학교를 알게 되었고, 금융사관학교의 커리큘럼과 수업주제를 보니 재미있고, 유익한 대외활동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에 앞서 대학교 전공 수업도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어려워했던 제가 금융사관학교의 금융수업은 흥미를 가지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하지만 걱정했던 마음과는 달리 강사님께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때문인지 수업은 굉장히 흥미롭고 유익했습니다. 수업의 주제 또한 서프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금융위기, 유로화의 탄생, 그리스 및 PIGS 유럽경제위기의 이해, 아베노믹스, 중국의 성장과 위안화 평가 절상, 절하 문제 등 현실의 경제 상황에 대한 과정, 문제점, 원인 등에 대해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좀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매 주차 수업시간에 보던 쪽지시험 또한 크게 어렵지 않고 이전 수업에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복습도 할 수 있고, 경쟁방식이 아닌 팀원끼리 문제를 풀기 때문에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매 주 경제기사를 읽고 자신의 의견을 쓰고, 다른 학생들이 올린 게시글을 읽고 그것에 대한 의견을 적는 과제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과제들은 제출만 할 뿐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하거나 생각을 공유할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금융사관학교의 과제활동은 자신의 생각을 담은 과제를 카페에 게시하고 그 게시글을 본 다른 학생들이 댓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제시함으로써 같은 주제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할 기회를 갖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 + 매 주차 복습을 할 수 있는 쪽지시험 +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 간의 소통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과제’ 이 3가지 구성이 참 좋았던 금융사관학교. 1달이란 짧은 기간동안 1970년 긴축의 시대 ~ 2000년대 유동성 과잉의 시대와 현재까지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경제 흐름을 공부 할 수 있게 되어 ‘학부수준에서 가장 뛰어난 국제경제를 보는 시야와 실력을 갖추는 것’이라는 국제경제전문과 과정의 목표를 이루게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금융권 취업 준비생, 경제기사를 읽는데 어려움이 있으신 분, 경제에 대해 공부하고 싶으나 혼자 공부할 엄두가 나지 않는 학생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은 대외활동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