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16기 홍지수 후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홍지수 작성일16-04-09 16:56 조회1,927회

본문

금융사관학교 16기를 마치며...

 금융사관학교 16기가 끝나간다. 내일이면 마지막 수업인데 매 주 수업이 너무 재밌고 수업시간이 꽤 긴데도 불구하고 무리없이 들을 수 있었다. 금융사관학교의 수업 내용은 대학 학부 강의와 비교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좋은 수준이었다. 강사 선생님은 질문도 잘 받아 주시고 금융사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제학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이었다.
 첫 주에는 미국의 금융위기가 찾아오게 된 원인과 서브프라임 사태에 대해 배웠다. 옛날에 너무 궁금해서 많이 찾아 봤던 사건인데 이번 강의로 더욱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누가 서브프라임 사태와 금융위기에 대해 물어보면 간단히는 알려줄 수 있을거 같다. 아마도 ㅎㅎ...
 둘 째주에는 금융위기 이후의 미국 금융정책과 양적완화에 대해 배웠고, 쉬는 시간이후로는 유로화의 탄생 배경에 대해 배웠다. 그 과정에서 달러를 기축통화로 삼은 미국의 파워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마치 스타크레프트에서 show me the money를 쓸 수 있는 느낌?
 셋 째 주에는 이어서 유로화에 대해 공부했다. 학교에서 재정학을 배울 때 독일이 경쟁력이 있는 이유가 하르츠 개혁 때문이라고 발표하다가 교수님께 까였던 기억이 났다. 독일이 지금 잘 사는 이유는 유로화로 인한 환율 이득 덕분이며, 그리스는 상대적으로 유로화때문에 손해를 본 나라라고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이 났다.
 넷 째주에는 또 어떤 내용을 배울지 참 기대된다 ^^ 뭔가 금융권에서 면접을 볼 때 아는 척이라도 할 수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다 하하하하
우연히 학원에서 아는 사람도 만나 더 편하게 들을 수 있었던 금융사관학교 16기! 다음 과정도 듣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