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관학교 8기 월요일반 서영훈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던 중 우연히 금융사관학교 모집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현재 경제학과에 재학중이고 금융권 취직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금융사관학교 사이트에 들어와서 커리큘럼을 살펴봤는데, 전공시간에 배우는 경제 뿐만 아니라
과거의 금융위기부터 시작해서 현재 전 세계의 경제상황까지 체계적으로 정리 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었습니다.
수업을 잘 따라가면 지금까지 배워왔던 경제학 지식이 더 단단해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현재 3주차까지 수업을 들었는데, 듣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이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환율이나 이자율의 변동이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쉽게 설명해 주시고, 인플레이션의 종류까지도 3종류로 나눠서 설명해주신 덕분에 그 동안 애매하게 알고 있던 부분까지도 명확하게 정리가 됐습니다. 또한, 최근 일본의 엔저현상이나 중국의 후강퉁같은 경제현상이나 용어들을 설명해주시고, 이 현상들이 우리나라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설명해주셔서 경제 뉴스나 기사를 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운이 좋게도, 이번 기수 부터는 금융권 취업에 관련된 자료들도 나눠주시고 특강도 있을 예정이라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저같이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현재 금융권에 계신 분들이 알려주시는 정보는 어디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중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권에서 직접 출제했던 논술 주제도 미리 풀어보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면접볼 때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직접 듣는 것이 취업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팀원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특정 주제별로 토론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배웠던 내용도 정리할 수 있고, 친목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