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금융사관학교 21기 수료생 김경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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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열 작성일17-02-04 12:47 조회1,8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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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2017년 한해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데 대한 감사함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법학과 출신으로 오랫동안 법학가의 길을 준비하며 시험에 매진했습니다. 몇 년의 공부기간에도 불구하고 불합격 통보에 고집스런 준비기간이 계속되면서 해가 바뀌는지도 몰랐습니다. 대학시절이나 그 이후 대외활동, 인턴활동 없이 졸업한채로 몇 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저는 늦은 나이에 법학가의 꿈을 접고 취업이라는 문턱에 섰습니다. 그냥 늦은 나이가 아니라 정말 늦은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년 겨울 이것 저것 뒤지다 "이거라도 해볼까?"라는 의구심 있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 그것이 바로 금융사관학교와 첫 만남이었습니다.

 금융사관학교의 만남이 후기를 남겨야 할 만큼 인상 깊었던 이유는 금융 정보에 대한 배움의 기쁨이 너무나도 컷기 때문입니다. 그간, 수험을 치르면서 느낀점은, 어떤 누구도 별차이가 없는 좋은 머리를 가졌다는 점입니다. 시험이나 면접이나 등등 인생의 선택에서 조그마한 실수로 당락의 결과가 바뀌는 것은 좋은 머리와 상관없는 일일 테니깐요. 하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이나 저 또한 괜찮은 머리를 갖고 있으면서도 정보를 알지 못한다면 그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과의 격차는 하늘과 땅만큼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저는 금융사관학교 신동원 강사님의 첫수업을 듣고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앉아서 무슨 책을 읽었고, 무슨 공부를 했는지, 금융에 대해 많은 것이 잘못된 지식이었고 불확실한 정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금융을 배울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앞으로도 알지 못하고 지냈을지 모르는 고급 정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살면서 이런 수업을 또 들을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금융이 무엇인가 들어보기라도 한 지금, 큰 소득은 노력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2017년 한해 취업이라는 열매를 위한 농사를 시작하면서 1월달에 금융의 밑천이 될 수 있는 정보력을 전달해주신 금융사관학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떠한 말보다 마음과 행동으로 잊지 않는 것이 감사드리는 저의 최선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 좋은 교육을 받고 싶으신 취업 동기 여러분들도 금융사관학교와 함께 좋은 결과 함께 이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첫 수업에서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