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금융사관학교 8기 월요일반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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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기 작성일14-11-23 17:48 조회2,2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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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융사관학교 8기 김현기라고 합니다.ㅎㅎ
4주라는 시간이 지나 어느덧 수료날이 다가오네요.
이번 금융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아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먼저 저의 기초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배운지가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거겠지..라며 제 자신을 합리화 하려고 했지만 저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신데도 잘 아시는 강사님을 보아하니, 그런 핑계는 댈수 없었지요..^^;;)
제 자신을 돌아보니 금융권의 기초지식과 타임라인(역사)이 부족한 채로 고급지식만 쫒아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틈틈히 기본서를 다시 보고 있습니다.
분명히 강사님 강의를 들을땐 재밌고 이해도 잘 되었는데, 묵직한 기본서를 저 혼자 펼쳐보니 의욕이 뚝 사라지긴 하지만요..ㅎ(강의를 녹음이라도 해놓을 걸 그랬네요....)
다음으로는 제 자신에 대한 자극이었습니다. 사실, 금융사관학교 프로그램이 학부생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이었고, 그 친구들과 같이 강의를 듣고 있으니 제 자신도 덩달아 젊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문득 제가 이 시절에는 뭘 했었나 다시 되돌아 보게 되더라구요.
수업시간에 보였던 적극성과 발표의지를 보고 말없이 조용한 저와는 많이 상반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리라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4주라는 시간이 금융권에 대한 모든 것을 커버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플러스알파로 강사님의 재치와 유머가 곁들어져 4시간 동안 한번도 졸지 않고 끝까지 집중 할수 있었습니다. 진작 학부생때 이런 자리 자주 찾아다닐걸.....하고 후회가 되기도 했구요. 팀원분들과는 각 개인들 사정상 많이 모임을 갖지 못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들 금융권을 목표로 모인자리니 서로 열심히 해서 금융권에 진출한다면 언젠가는 마주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를 위해 개인시간 쪼개어 열심히 강의를 진행해주신 강사님과 알게모르게 뒤에서(?) 힘써주신 매니저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8기 여러분들 늦은 밤까지 청강 하시느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