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34기 서상덕 국제경제전문가과정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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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상덕 작성일19-04-06 14:13 조회1,2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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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국어국문학 전공을 밟아온 이래로, 딱히 금융 경제에 관련된 수업을 들은 바 없습니다.
그에 따라 수업에 참여하기 전, 걱정이 많았습니다. 잘 따라갈 수 있을지, 따라간다 하더라도 그 내용을 소화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겠습니다.
다행히 수업은 따라가기에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첫 시간에 조를 구성해 주시길래 부담스러운 팀플이 있을까 염려도 되었지만, 그런 일은 없었고 오히려 조원끼리 상당히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멀다면 먼 서초까지 와서, 새로운 인연을 쌓을 줄은 생각지 못하였기에 참 신선한 기분이 듭니다. 여담이지만 저희 조는 한 달의 커리큘럼 동안 매우 가까워져, 모두 손잡고 개인금융과정으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금융을 전공하지 않았으나 관심을 가지는 분이라면 누구건 이 학교의 문을 두드리시길 바랍니다. 간곡히 바래봅니다. 세상에 길이 많지만, 그 길의 방향을 알려주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각자가 정보를 수집해서 나름대로의 판단을 내리고 어떻게든 걸어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 정보라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이 커리큘럼을 통해서 막연하나마 어떤 길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감각은 누구에게나 참 뿌듯하고 소중하게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가야할 길이 분명치 않은 상황에 놓임을 우리는 방황함이라 표현할 것이고 그것이 제 작년까지의 삶이었음을 기억합니다. 어쩌면 비단 저뿐 아니라 많은 우리 청년들은 방황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금융업의 직무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고 그 길을 걷기에 앞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가 막막한 분께서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건데, 이 학교의 문을 두드려보시기를 권합니다. 느끼는 바는 모두 다르겠지만, 어떻든 소기의 성과를 얻으실 것이고 뿌듯함과 함께 이 선택을 내리길 참 잘했다는 안도감을 느끼시리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