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43기 국제경제전문가과정 배희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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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희영 작성일21-02-09 14:43 조회1,1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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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관학교는 1년 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금융권 인턴에 합격했다는 블로그 글을 보았는데, 거기서 금융사관학교에서 쌓은 지식이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금융사관학교를 검색하자 과정 설명도 마음에 들었고, 후기도 괜찮은 것 같아 신청해보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다는 글을 보고 어쩔 수 없이 다른 프로그램을 물색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금융사관학교에서 소개하는 수업 내용과 비슷한 생명사에서 주관하는 금융 프로그램 과정이 있길래 그 프로그램을 들었었는데, 수업 내용은 좋았으나 문제는 신입사원을 교육하는 것 같았고, 실제로 신입을 영입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사실 혹하기도 했고 진로를 바꿀 뻔 했습니다) 그런 상황을 겪고 나자 금융사관학교 소개글에 상품 판매하나요? 하는 질문이 왜 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ㅎㅎ.. 이 프로그램은 제가 장담하건데 적혀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워가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비대면이라 걱정했는데, 채팅 창으로 생각보다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다른 지역이라 비대면은 저에게 좋은 기회였음에도, 호흡하는 것 없이 일방적 전달이 될까봐 걱정이 되었고, 비대면이라 원활한 진행(끊김 등)이 안될까봐 걱정이 되었고, 막상 계좌번호를 받았을 때에는 인강에 15만원을 투자하는게 맞을까 잠깐의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1년전부터 듣고싶었던 과정이여서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강의 프로그램도 안정적이었고 강사님이 너무너무너무 좋으셔서 후회가 없습니다. 채팅창 소통으로 집중도 잘 되었습니다. 만약 코로나 상황이 심해져서 44기도 비대면이 된다 하더라도 저는 무조건 추천할 것이고 오히려 더 강추하고 싶습니다.

경제학과이지만 전공에 큰 관심이 없다가 전공이니 전공자 수준은 갖추어야겠다, 라는 마음에 시험공부처럼 휘발성, 단기가 아닌 ‘진짜’ 전공 공부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강의 첫 부분에서 국제경제학은 학부수준에서 최고로 만드는 강의라고 하신 점이 저에게 큰 신뢰를 주었습니다. 또 강의를 들으면서 학부에서는 이론에 치우쳐 알 수 없었던 국제경제흐름을 알 수 있어서 답답했던 마음이 속 시원하게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교환학생 시절 타 학교에서 들었던 미중 무역전쟁에 관한 이야기에서도, 본교에서 들은 미중 무역전쟁 이야기에서도 강사님처럼 분석해주시는 분은 없었는데 이제 남들에게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수업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수업도 이어서 수강하기로 마음먹었고 가능하다면 기업금융까지 듣고 싶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