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전문가과정] 51기 정가영

이번에 금융사관학교 51기 국제경제전문가과정을 수료한 정가영입니다. 저는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있어 금융과 관련된 대외활동을 찾아보던 중, 금융사관학교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안 지는 꽤 되었지만 교육비가 꽤 비싸서 대외활동인데 15만원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금융사관학교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같은 과 동기가 금융사관학교 활동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기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다면서 얻어갈 만한 것이 많은 값어치 있는 활동이라고 추천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51기 과정을 수료해보니 정말 15만원이라는 금액이 아깝지 않을 만큼 퀄리티가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경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려운 용어도 많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갈피를 잡지 못하는 저에게 국제경제전문가 과정은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도 있었지만 오후 6시반부터 10시반까지 4시간 동안 강의를 수강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이 경제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스토리텔링식으로 설명해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의를 수강한 이후에는 복습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강의만 듣고 끝내면 머릿속에 남아있는 것이 많이 사라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과제를 통해 경제 공부를 손에 놓지 않을 수 있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복습하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강의 시간 동안 열심히 집중해서 수강하니 많은 것을 배워가고 얻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