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전문가과정 56기 수료후기

처음에는 15만원이라는 높은 가격, 그리고 뭔가 바이럴 냄새가 심하게 나는 후기들 때문에 강의를 듣기가 꺼려졌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물며 삼성 금융아카데미 같은 대체품도 있어서 더욱 그랬다. 그러나 일단 속는 셈치고 들어본 결과 강의는 매우 대만족이었다.
 겨냥한 수요층 자체가 엄청난 전문가들은 아니기 때문에 강의 내용자체는 간단했다. 그리고 쉬웠다. 하지만 그것이 내용마저 얕다는 것은 아니었다. 세계 경제 추세를 읽는 것에 가장 필요한 교과서적인 지식을 빠르고 간결하게 핵심만 요약하여 세계 경제를 스스로 4주, 20시간이라는 강의 시간 안에 빠르게 감을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강사님의 국제금융사 강의는 경제에 관심이 많았던 나에게도 크게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
 특히나 비상경계열인 나의 약점은 매크로적인 관점이 상경계열에 비해 조금 취약하다는 것이었는데 내가 기존에 갖고있었던 금융에 관한 지식과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여러가지 사건들과 경제학적 관점들이 융합하여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막힘없이 구성하게 되었다.
 이 강의과정을 듣게 되면서 나의 경제를 보는 관점과 지식들은 하나의 유기체처럼 잘 융합하게 되었고 내 돈 15만원이 아깝지 않은 강의였다고 생각한다.